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4강 (문단 편집) ==== 총평 ==== [include(틀:영상 정렬, url=A7UvvbslDMQ)] >'''[[양대인]]''': G2는 똑똑한 하이에나 같아요. 자기 체급보다 더 높은 걸 할 수 있는. "하지만 아무리 똑똑한 하이에나 다섯 명이 찔러도 어차피 사자가 때리면 다 도망간다. '''우리는 앞으로 사자다'''." 이런 식으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고...[* 여담이지만, 얼핏 보기엔 하이에나 다섯이면 사자가 밀리지 않나 생각할 수 있지만, 야생에서는 쪽수 이상으로 체급이 매우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장성한 숫사자 하나면 하이에나 4~5마리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a5V6gdu5ih8|이 영상]]을 보면 저렇게 많은 하이에나가 숫사자 하나도 제대로 못 잡는 걸 알 수 있다.] >That finish left no doubt that DAMWON was by far the better team. Regardless of how many mistakes we made, '''we were fighting uphill the whole way.''' > >담원이 훨씬 나은 팀이었다는 것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가 한 실수들과는 별개로, '''우린 경기 내내 불리한 고지에 있었다.''' >---- >[[https://twitter.com/DuffmanLoL/status/1320003471085424640|G2 분석가 크리스토퍼 "Duffman" 더프]][* 8강 젠지전 인베 전략을 짜서 젠지가 3연 1레벨에 점멸을 빼고 시작하도록 한 1등 공신인 그 분석가다.] 담원이 작년 월즈 8강에서의 패배에서 와신상담하여 G2를 물리치고 LCK의 G2 잔혹사와 3부 리그 딱지를 떼어내는, 역대 최고의 리벤지에 성공했다. 거기다가 G2에게 18분 58초[*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승리 메세지가 뜰 때까지 4~5초 간의 딜레이가 있다. 따라서 기록상 경기 종료 시간은 19분 3초이나 롤갤에서는 57초에 카메라가 돌려지기도 했고 [[1557(롤)|1557]]과 라임을 맞추기 위해서 일부러 1857이라고 부른다.]라는 '''역대 월드 챔피언십 최단 시간 패배'''[* 이전까지 월드 챔피언십 경기 중 최단 시간은 올해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TL vs LGC의 20분 25초이다. 서렌한 경기까지 포함하면 2015 시즌 그룹 스테이지의 EDG vs BKT의 20분 21초가 최단 기록이다.]를 선사하는 굴욕을 준 건 덤이다. 양대인 코치의 말대로 '''체급 차이'''가 담원이 G2를 상대로 내린 해답이었다. 특히 고스트 - 베릴 듀오가 담원의 승기를 만들었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그 이전에도 고스트가 캐리롤을 충분히 맡을 수 있음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그래도 담원의 강력한 상체 3인방이 좀 더 캐리력이 높다고 평가되었다. 하지만 이번 G2전의 1등 공신은 명실공히 바텀 듀오였다. 고스트는 바텀 라인전에서 LCK 서머 결승전에서도 그랬듯이 서포터가 로밍을 갔는데 원딜 혼자 적 바텀 듀오를 밀어낼 정도로 철저하게 압살하며 베릴이 풀엑셀을 밟을 수 있게 해주며 강점인 유연함 외에도 기본기까지 충분하다는 걸 보여줬고 베릴은 적극적인 로밍과 개입, 환상적인 포지셔닝으로 라인을 지원하며 한타와 교전에서도 맹활약해 G2의 장점인 머릿수 차이로 이기는 소규모 난전을 완벽히 봉쇄했다. 담원의 나머지 상체 3인방도 적절한 로밍 및 갱킹과 강력한 라인전을 앞세워 G2가 제멋대로 못 돌아다니게 묶으며 압박했고 마지막에는 아예 머리 꼭대기에서 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상기한 G2의 장점이자 승리 공식인 머릿수를 앞세운 잘라먹기와 난전은 압도적인 힘 앞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못한다는 판단은 매우 정확했고 현명했으며 G2에게는 치명적이었다. 전 라인을 압도적인 힘으로 박살을 내니 난전도 잘라먹기도 제대로 통하지 않자 4세트에는 G2 선수들이 감정적인 플레이로 자멸했다. G2는 피지컬과 뇌지컬 모두 본인들이 담원보다 부족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G2는 초반에 자기들 쪽에서 설계된 교전을 즐겨하는데 분명 G2가 설계했던 교전인데 담원이 피지컬로 극복하고 더 빠른 합류로 역으로 이겨버리니 G2가 가장 싫어하는 그림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또 중반으로 넘어갈수록 노련한 운영과 더불어 불리한 상황에서 나오는 극한의 줄 건 줘 운영 역시 노림수가 담원에게 모두 읽히면서 비참하게 패배했다. 마치 줄 것도 주고 그것도 좀 내놓지? 식으로 읽혀버렸다. 특히나 패배했던 1, 3세트에서는 2용 - 2전령을 담원에게 모두 빼앗기면서 후반을 갈 원동력을 상실해 버렸다.[* 4세트에서는 첫 전령을 가져가기는 했으나 초장에 꼬인 탓에 '이거라도 먹어야 한다' 수준으로 인원을 대거 투입해서 억지로 먹은 전령이었다. 그동안 고스트의 케이틀린은 미친 듯이 바텀 포탑을 채굴하고 CS도 싸그리 챙기면서 전령 박치기 이상의 골드 이득을 보며 꿀파밍을 했다. 오죽하면 카메라에 고스트가 행복사 직전의 함박웃음을 지을 정도. 해설진들도 의미가 없는 전령이라고 평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게임이 매우 불리한데 강승현 해설이 경기 도중 언급한 G2가 패배할 때 나오는 과정, 불리한 상황에 조급해져서 섣부른 노림수를 썼다가 오히려 그 판단이 쓰로잉이 되는 장면이 경기 내내 나왔다. 결국 담원은 승리했던 3번의 경기에서 전 라인이 골고루 G2의 상대 라이너와 격차를 냈다. 너구리는 2세트에서 망하기는 했으나 나머지 경기에서는 원더를 시종일관 압박했고 특히 1세트에서는 압박은 압박대로 하고 갱은 죄다 흘려내는 말도 안 되는 플레이로 POG를 받았다. 캐니언은 얀코스의 킨드레드가 한참 동안 0스택 상태일 정도로 정글 싸움에서 격차를 벌렸고 반대로 얀코스는 게임 내내 침묵했다. 쇼메이커는 캡스의 뛰어난 폼 때문에 가장 불안하면서도 동시에 중요하다는 예상이 많았는데 이를 뒤엎듯 캡스를 끊임없이 압박하고 슈퍼 플레이도 여러 번 펼쳤으며 마지막에는 솔킬로 마무리했다. 고스트는 자신에 대한 저평가를 우습다는 듯 퍽즈를 라인전에서도, 캐리력에서도 압살했으며 베릴은 미드와 더불어 가장 승부처가 될 포지션으로 지목받았는데 사실상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차이가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베릴은 거의 모든 플레이 메이킹을 성공시켰고 반대로 미키엑스는 수 차례 쓰로잉을 범했으며 언제나 위쪽 교전에서 늘 베릴이 먼저 합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개인이 아닌 팀 단위로 게임을 보아도 담원은 G2보다 빠르고 똑똑했다. 패배했던 2세트마저도 먼저 노림수를 던지고 변수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계속 나왔을 정도이며 이긴 세트에서 G2가 상황을 뒤집기 위해 흔들기를 시도하거나 혹은 그렇게 하기도 전에 먼저 본인들이 싸움을 열면서 G2의 플레이를 막아버렸다. 계속해서 불리해지고 G2 특유의 흔들기가 무력화되자 천하의 G2도 오히려 본인들이 흔들리면서 자멸하는 장면이 나왔다. 작년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FPX가 G2를 상대로 그랬듯 담원 역시 G2의 모든 플레이를 예측하고 오히려 먼저 움직이면서 게임을 자신들의 손 위에서 굴렸다. 밴픽을 봐도 담원은 4강을 위해서 엄청난 준비를 해왔음이 느껴졌다. 1세트에서는 탱커를 봉쇄하고 다른 쪽에서 상대가 선호하는 픽을 풀어준 뒤 카운터치면서도 시너지가 좋은 조합을 만들었고, 2세트에서는 카밀을 피오라로, 트페를 사일러스로, 레오나를 세트로 맞상대하는 구도를 준비해왔다. 비록 인게임에서는 레오나의 발이 먼저 풀렸고 사일러스가 트페를 생각보다 쫓아가기가 어려웠던 데다가 이로 인해 핵심인 피오라가 망하면서 패했으나 의도와 준비성은 확실했다. 3세트에서는 1세트의 영향으로 G2가 블루 사이드임에도 루시안을 밴해야 했고 이에 사일러스를 자른 뒤 담원이 트페가 아닌 신드라를 가져왔고 거기다가 룰루 심리전에도 성공했다. 4세트에서는 애쉬와 진이 밴이 된 구도에서 세나를 상대로 유리하기에 세나 대신 케이틀린을 가져왔고 오른은 탑 세트와 서폿 브라움으로 카운터쳤다. 그러면서도 킨드레드 - 트페 - 케이틀린으로 팔이 길고 퍼부을 수 있는 시너지를, 세트 - 브라움으로 이니시와 밸런스를 챙겼다. 즉 담원은 4세트 내내 상대의 주력 픽은 봉쇄하거나 카운터치면서도[* 특히 G2가 좋아하는 글로벌 운영 챔피언인 쉔, 탐 켄치 등은 계속 견제하고 트페는 뺏거나 카운터를 준비했으며 본인들이 글로벌 운영에 더 유리한 조합을 가져갈 때도 있었다.] 티어가 높고 시너지가 좋은 조합을 가져왔고 그러면서도 매 경기 조합의 색깔과 핵심 라인을 바꿨다. 2세트에서는 탑 중심으로, 3세트에서는 바텀 중심으로 하는 등 힘을 주는 라인을 수시로 바꾸고 각자의 챔피언 폭도 넓다 보니 G2 입장에서는 밴픽 난이도가 매우 높았고 반대로 담원은 대부분의 전략이 통했다.[* 특히 너구리에 대한 밴픽이 그렇다. 레넥톤이나 카밀 같은 소위 칼챔을 쥐어주면 미쳐 날뛰고 그렇다고 오른 같은 걸 주자니 방패챔을 칼챔처럼 써버리고 룰루를 가져가더니 이번에는 완벽한 서포팅을 해냈다.] 인게임 전략 못지 않게 밴픽 또한 꼼꼼하게 준비해온 게 드러났다.[* 준비에 관한 부분은 8강에서 젠지가 크게 비판받았던 부분이라 더욱 대비되는 부분이다. 특히 젠지가 준비성 부족으로 지적된 요인 중 하나인 1레벨 움직임 또한 담원은 매 경기마다 G2를 의식하면서 방향을 바꿨다. G2 역시 담원의 1레벨 움직임이 젠지처럼 고정된 형태가 아니었기에 8강과 다르게 인베이드를 가지 않았다.] 너구리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했던 담원이 준비한 1년을 보여드리겠다는 말이 허세가 아니었을 정도로 담원은 G2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처한 모습이었다. 실제로 경기 후 [[https://www.youtube.com/watch?v=GOfoLQkM75Y&feature=emb_title|인터뷰]]에서 너구리는 "연습 경기마다 상대가 G2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밴픽 연구에 대한 회의도 평소의 몇 배의 시간을 들였다"라고 말하며 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결국 작년 결승에서의 FPX의 이른바 '''현미경 분석'''을 방불케 하는 담원 코치진의 정밀한 분석과 그것을 수행하는 담원 선수들의 체급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승리인 셈이다. 물론 G2 역시 체급 차이로 귀결되는 완패로 끝났지만 그래도 본인들의 능력은 충분히 보여주고 탈락했다. 라인전 단계에서 밀리지만 그것을 보완하는 창의적이고 맵 전체를 활용하는 교전은 경기 내내 담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담원의 개개인 선수들은 LCK 전체 퍼스트 팀을 휩쓴 LCK 올스타라고 해도 손색이 없고[* 고스트만 유일하게 세컨드 팀이지만 팀에서 캐리롤을 부여받은 룰러가 압도적인 캐리력을 보여주는 바람에 역할상 저평가를 받은 경향이 클 뿐 고스트 역시 팀에 적합한 최고의 플레이를 계속 보여줬다.] 그런 선수들을 데리고 정교한 전술 분석을 해내는 코치진이 존재하기에 G2라는 팀이 던지는 수를 들여다보고 받아치는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이러한 플레이가 가능한 팀은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서도 한정적이다. G2로써는 LEC 최강팀이자 월드 챔피언십 4강 진출팀으로써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준 셈이다. 참고로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8강#s-4.2.2|작년 8강]]에서는 담원이 1:3 패배를 당했는데 당시의 패승패패 세트 스코어까지 그대로 되갚아주며 복수에 성공했고 담원이 게임 종료 후 젠지 vs G2전의 세레모니마저 재현하며 확인사살을 해버렸다. [[https://twitter.com/G2esports/status/1319997978367635458|#]][* G2가 한 세레모니는 선수들이 캡스를 안아드는 것. G2의 떡대 좋은 선수들이 체구가 작은 캡스를 들었을 때는 매우 안정적이었으나 담원 선수들이 이를 패러디해 고스트를 들었을 때는 안정적이지 못해서 고스트가 매우 불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쇼메이커는 지난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G2에 패배를 안긴 FPX의 인장을 띄워 G2를 도발했다.] 경기 종료 후 담원과 G2, 롤갤이 실시간 검색어를 오랫동안 차지했을 정도로 LCK 입장에서 정말 엄청난 관심을 보인, 간절했던 매치업이었다. 경기 종료 시점과 [[엘 클라시코]]가 겹쳤음에도 화제성에서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 ESCharts의 [[https://twitter.com/EsportsCharts/status/1320002674943758338|자료]]에 따르면 한국어 채널은 최대 78만, 영어 채널은 최대 93만을 찍는 대흥행을 기록했고 중국 시청자 수를 제외한 총 시청자 수는 270만에 육박했다. 이 수치는 2019 월드 챔피언십 4강전인 SKT vs G2전, 결승전인 G2 vs FPX전 다음으로 3번째로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롤 경기이다. 한편 LEC, 특히 G2 팬덤이 담원의 경기 중 인장질과 승리 세레머니[* G2를 2019 시즌에 격파한 FPX 인장, 2018 시즌에 격파한 IG 인장을 띄웠고 경기 종료 후에는 젠지전 이후 G2의 세레모니를 따라했다.]를 두고 BM[* Bad Manners, 말 그대로 상대팀에게 무례한 행동이라는 뜻이다. 다만 직역했을 때 비매너만큼 공격적인 뉘앙스를 띄는 표현은 아니고 주로 인성질과 비슷한 의미로 통한다.]이라며 담원을 비판하는 글들이 폭발했다. [[https://twitter.com/search?q=DWG%20BM&src=typed_query|#]] 아예 유럽 해설 쪽에서도 [[https://www.twitch.tv/riotgames/clip/PoliteMildMonitorMVGame|대놓고 BM이라고 외쳤을 정도.]] 물론 악성 팬덤들과 달리 해설진들은 쇼메이커에 대해 비판하는 문맥이 절대 아니었고 BM을 하게 된 배경(작년 G2에게 당한 뒤 칼을 갈고 있던 것)에 대한 [[https://www.fmkorea.com/best/3163378142|설명]]을 덧붙였다.[* 사실 애초부터 이러한 쇼맨십을 인정해주는 문화이기에 G2가 특유의 성격을 가질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다만 이와 별개로 레딧에서는 담원이 승기를 잡을 때마다 글로벌 해설진의 텐션이 바닥을 친 것을 비판했다. 영어로 해설하는 LEC의 특성상 북미와 오세아니아의 시청자들도 LEC 채널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나 이들은 딱히 유럽을 응원하는 입장이 아니기에 유럽 쪽 편파된 해설에 불만이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러한 팬들과는 달리 정작 G2는 기자회견에서도 농담을 던지며 웃었고[* 원더는 만능의 돌을 선택한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내년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사용할 전략이라 노코멘트 하겠다"'''라고 답변하거나 미키엑스는 오셀롯 구단주가 TCL로 팔아버리겠다는 트윗에 대해 '''"TCL로 가면 더 잘할 것이다"'''라고 답변하면서 기자회견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담원과 LCK 공식 트위터 계정에게 LPL의 3:0 우승 징크스를 막아달라며 [[https://twitter.com/G2esports/status/1320003955980730369|응원]]하는 등 압도적으로 패한 것에 대해 깔끔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산티아고|오셀롯]] G2 구단주는 "Talk Shit을 했다면 Talk Shit을 당할 줄 도 알아야 한다"는 [[https://twitter.com/CarlosR/status/1320000015746596865|트윗]]을, 그랩즈 G2 감독은 "그들은 1년 내내 복수의 칼을 갈았고, 놀라울 정도의 여름을 보냈으며 우리를 박살낼 자격이 충분했다. 그들이 즐기게 놔두어라"라며 담원에 대한 비판을 자제할 것을 [[https://twitter.com/G2GrabbZ/status/1320029090531987457|요청]]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 팬들은 악성 G2 팬들에 대해서는 "잘 놀리다가 놀림 받으니까 눈물나냐?"라며 대체적으로 추하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G2에 대해서는 평소에 밉상 짓을 많이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상대를 리스펙할 줄도 알고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쿨한 팀이라며 호평하고 있다. 사실 인장 사용은 시예가 MSI와 월드 챔피언십에서 자주 사용하며 도마 위에 올랐는데 그것도 잠시 논란이 되다가 결국 라이엇이 허용했으니 인장도 심리전과 세리머니의 일환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지며 묻혔다. 그런데 그걸 3년 만에 자기들이 지니까 어거지로 끄집어낸 셈이니 추하기 짝이 없는 것. 이후 G2가 자기들의 패배 기록들을 끄집어내며 트윗질을 계속 하자 담원의 광기를 빼앗아간 팀, 좋은 의미에서 멘탈갑으로 칭송받고 있다. [* 여담으로 Drakos는 도 넘은 편파 중계를 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를 했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여담으로 본 경기 객원 해설로 월드 챔피언십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배성웅|벵기]]가 참여했는데 용의 영혼이 바람 용을 빼고 다 나오면서 더 정글이 협곡을 조종하고 있다는 드립도 나왔다. 또 오늘 경기가 워낙 중요한 매치다 보니 해설진도 몰입해서 해설하느라 상대적으로 객원 해설의 말 타이밍을 못 챙겨줘서 벵기의 해설 분량이 비교적 적었다. 관계자들도 얼마나 LCK의 왕좌 탈환에 간절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 그래서인지 전용준 캐스터가 일부러 벵기의 분량을 챙겨주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왔다.] 이것이 벵기가 전역한 지 얼마 안 되다 보니 소등 시간 10시 돼서 졸고 있다는 드립으로 연계되는 것은 덤. 여담으로 벵기가 계속 '근데~'로 시작해서 뭔가 안 좋은 내용을 말할 것처럼 해놓고 그 뒤에 긍정적인 말을 하는 신개념 화법을 선보여서 '[[김대호(e스포츠)|C언어]]에 이은 B언어'라는 드립도 오고 갔다.[* '담원이 이러이러해서 유리하지만 그런데'라고 해서 그 다음에는 주의할 점이 나오나 했더니 또 담원이 유리한 이유를 말하는 식이다. 본인의 말로는 전역한 지 얼마 안 되기도 했고 여러모로 긴장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 벌어진 LPL 내전이 이긴 쪽이나 진 쪽이나 안 좋은 의미로 자강두천을 보여주면서 이 경기의 평가가 올라갔다. 어느 정도였냐면 LPL을 상대로 지난 2년 동안 고전했던 G2가 담원을 만나지 않고 쑤닝이나 TES를 만났다면 결승행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여론이 매우 많았을 정도. 다만 결승에서 보여준 쑤닝의 저력이 예사롭지 않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만약 G2가 정말로 결승을 갔다면 쑤닝에게 져서 캡스가 3연준을 찍었을 확률이 높다고 보는 의견도 많아졌다. 또한 TSM이 롤드컵에 진출하면 LCK는 무조건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가는 징크스가 조금 늦게 발굴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